▲경기도 우기합동점검 모습. (경기도)
이번에 경기도가 점검한 곳은 도내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곳과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곳 등 총 29개 사업지구다.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시행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및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총 100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배수시설 관리 미흡 45건, 절·성토 구간 사면 보호조치 미흡 23건, 근로자 휴게공간 미설치 6건, 기타 26건 등이다.
지적사항 중 즉시 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73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27건은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관리자가 조속히 시정하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의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개선·보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