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창에 길이 보인다"

입력 2009-05-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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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표시장치 특허 출원 급증세...현대차, 내국인 출원 42% 차지

비행기 앞유리창에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제공하는 투명디스플레이 기술인 HUD(Head-Up-Displayㆍ전방표시장치)가 자동차 운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자동차에 접목된 이 기술은 차량 운전의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의 내비게이션 역할도 담당하면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있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여줄 수 있는 대표적 IT 융합기술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자동차관련 HUD의 국내 특허출원은 2001년까지는 연간 한자릿수에 불과하다가 2002년부터 두자릿수의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 및 계열사가 내국인 출원의 42%를 차지했고, 지엠,도요타, 혼다 등이 외국인 출원의 8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외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HUD 기술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 기술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중요한 기술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원된 주요 기술은 ▲영상 생성 기술 ▲영상초점 관련 광학계 기술 ▲HUD 제어기술 ▲Night Vision 기술로 구분된다.

최근 10년(1999년~2008년)간 3극(極) 특허청(유럽, 일본, 미국)에 출원된 자동차 관련 HUD 출원 건수는 우리나라의 각각 1.3배~4.2배에 달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과 IT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으므로, 이를 자동차에 잘 접목시키면 우리나라가 미래 IT-자동차 융합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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