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숭실대, 정보보호 인재육성…정보보호학과 수시모집 요강 확정

입력 2023-07-04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 캠퍼스 전경. 건물 현수막으로 ‘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 캠퍼스 전경. 건물 현수막으로 ‘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하기로 한 ‘정보보호학과’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확정하고, 대입 수시 입학전형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특기자전형도 선발한다.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통한 인재양성은 지난 2월 16일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회사 자체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발표한 대학 교육과정 연계 기반 실무형 혁신인재 양성사업과도 결을 같이 한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의 기초 교과과정으로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을 확정했다. 또 국제해킹대회, 산학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의 수시모집 인원은 총 12명이다. 내년도 신입생 20명 중 절반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수시모집 전형은 2개로 나뉜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SSU미래인재전형’과 실기/실적 유형의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이다.

특히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2024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23년 2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가 인정하는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화이트햇콘테스트(WHITECON), WACON(보안성 강화 모의 해킹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등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기본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유치해 더욱 뛰어난 역량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정현 숭실대학교 IT대학 정보보호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철저하게 산업 밀착형 정보보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산업수요 기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용인재, 전문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인재, 글로벌 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숭실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단순 학문 교육을 넘어 산업 및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물론 정부기관, 연구소, 산업계, 금융권 등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보안 체계가 더욱 고도화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홍관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영입한 것도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5월에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