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52.4대 1…전국은 8.2대 1

입력 2023-07-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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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올해 상반기 청약 시장에서는 서울과 청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8.2대 1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2.3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27.48대 1, 경남 25.88대 1 순이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 상위 10곳 중 4곳은 서울이 차지했다. 충북 청주시는 3곳, 경기도 파주시·평택시, 인천 서구는 각각 1곳이 이름을 올렸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3월에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이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198.76대 1을 기록했다. 서대문 DMC 가재울 아이파크와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89.85대 1, 5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청주가 두드러졌다.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테크로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이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이 입주한 테크노폴리스에 입지한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는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64.31대 1)와 평택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인천 서구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34.85대 1)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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