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공모가 3만4000원 확정…공모액 956억 올해 코스닥 중 최대

입력 2023-07-04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관투자자 99.7% 상단초과 제시…경쟁률 1812대1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가 29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필에너지)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가 29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필에너지)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필에너지의 총 공모금액은 956억 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공모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198억 원이 될 예정이다.

필에너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하며 1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99.7%(가격 미제시 포함)는 상단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59.2%이고, 3개월 이상 확약이 43.6%를 차지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공모가 상단초과를 결정한 기업 가운데 필에너지가 수요예측 경쟁률 및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전방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필에너지의 독보적인 기술력 및 사업 확장 가능성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목한 결과”라고 전했다. 필에너지의 수요예측에 글로벌 국부펀드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아이템이나 기술력 있는 특정 설비 개발에 주력해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필에너지는 5일부터 6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14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47,000
    • -1.37%
    • 이더리움
    • 4,643,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22%
    • 리플
    • 1,927
    • -4.18%
    • 솔라나
    • 321,800
    • -3.45%
    • 에이다
    • 1,293
    • -6.3%
    • 이오스
    • 1,100
    • -2.4%
    • 트론
    • 270
    • -1.82%
    • 스텔라루멘
    • 622
    • -1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2.54%
    • 체인링크
    • 23,980
    • -4.16%
    • 샌드박스
    • 848
    • -1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