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취임 2년차 핵심 키워드를 '균형발전'과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선정했다.
정 시장은 우선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먼저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한다.
또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정 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며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퀴달린 시장실',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시정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특히 "오는 10월 인구 100만을 달성한다"며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