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파업·불법시위 협박에 굴복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

입력 2023-07-04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기업인들 투자 결정 막는 킬러 규제 걷어내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가 정상화되고 정의로운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게 정부 역할"이라며 "공직자도 기득권 저항에 적극 싸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고, 기업들도 불편해도 꼭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규제)은 없애야 한다"며 "그래야 민간 투자 활성화로 미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국가의 풍요와 후생을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47,000
    • -3.18%
    • 이더리움
    • 4,831,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2.65%
    • 리플
    • 1,990
    • -1%
    • 솔라나
    • 331,700
    • -5.95%
    • 에이다
    • 1,342
    • -6.15%
    • 이오스
    • 1,128
    • -5.13%
    • 트론
    • 276
    • -4.83%
    • 스텔라루멘
    • 684
    • -1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33%
    • 체인링크
    • 24,740
    • -1.47%
    • 샌드박스
    • 98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