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14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4억7000만 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인덱스는 전달보다 약 0.8%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56억4000만 달러(89.1%), 예치금 215억6000만 달러(5.1%), SDR 147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7억2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었다.
1위는 중국(3조1765억 달러)이며, 2위 일본(1조2545억 달러), 3위 스위스(8860억 달러), 4위 인도(5907억 달러), 5위 러시아(5842억 달러), 6위 대만(5629억 달러), 7위 사우디아라비아(4422억 달러), 8위 홍콩(4210억 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10위는 브라질(3435억 달러)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