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경영권 매각 기대감 부활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09-05-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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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현대건설에 대해 경영권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부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건설의 주요 주주인 외환은행 등은 주주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매각제한해제지분 14.6% 가운데 11.1%를 지난 8일 대량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도했다. 매도 수량은 1236만 8,544주, 매도 단가는 주당 6만305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7798억원이다.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경영권 매각 작업 진행시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이번 외환은행 등 주요 주주의 지분 감소는 잠재적인 현대건설 경영권 인수자의 지분 확보 부담을 경감시켜 경영권 매각 작업을 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는 채권은행단 관리하에 있으면서 비교 가능한 타사대비 보수적인 주택 영업과 회계처리로 향후 주택업황 개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라도 재무리스크가 현저히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며 "이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공종에 걸친 수주 경쟁력이 현대건설의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 부담 요인으로는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이 2009년 실적 추정치 기준 수정 PER 23.6배로 높다는 점과 지난 1분기에 나타난 바 있었던 원가율 상승이 추세적으로 1분기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실적악화 가능성, 경영권 매각 작업의 지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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