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노조 3.5% 임금 인상 합의…"조종사노조 협상도 최선 다할 것"

입력 2023-07-05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은 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임금을 총 3.5%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는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회사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종사노조는 사측에 10% 중반대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과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임금 협상 초기 단계이고 사측과 노조가 좋은 방안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종사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9]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98,000
    • +0.46%
    • 이더리움
    • 4,445,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3.74%
    • 리플
    • 2,868
    • +0.95%
    • 솔라나
    • 188,100
    • -0.21%
    • 에이다
    • 559
    • -0.7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90
    • +3.34%
    • 체인링크
    • 18,750
    • +0%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