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 사업지, 최고 단지로 조성”…자문 건축가 7인 선정

입력 2023-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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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자문건축가 7인 명단.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역활력타운 자문건축가 7인 명단.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선정한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를 담당할 자문건축가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 조성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자문건축가는 지역별 특색을 살려 최고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기획 단계부터 함께 한다.

주요 지역은 강원 인제와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 등이다. 자문건축가는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활력타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역(지자체·주민·입주예정자)과 소통하며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7인의 건축가 가운데 전북 남원시의 자문을 맡은 임형남·노은주 대표(가온건축)는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마을,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건축과 유기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방 이주를 원하는 분들이 새로운 삶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문건축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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