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조희연 “혁신교육 비판 수용해 보완적 혁신할 것”

입력 2023-07-0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생태전환교육 계속 강화해 나갈 것”
교권·기초학력 비판 수용...‘보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혁신교육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그간의 비판을 수용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조 교육감 제3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교육감의 혁신교육에 대해 가장 큰 비판이 있어 왔던 부분은 ‘교권’과 ‘기초학력’이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교권 강화를 위한 법·제도적 보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가 고통받지 않도록 ‘아동학대처벌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등 관련 법률 개정 요청과 더불어 정당한 생활지도 행위 기준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의견을 교육부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를 신설해 운영하겠다는 뜻과 함께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교육 정책의 보완적 혁신을 위해 △서울교육 국제화 종합계획 수립 △토론수업 강화:수업 평가 혁신 △아날로그형 교육학을 디지털·인공지능으로 전환 △미래 생존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미래행정체제로 재편 등을 통해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토론수업 강화와 수업 평가 혁신’을 위해 시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탐색학교를 31개교 선정해 운영 중이다. IB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 재단인 IBO에서 개발 및 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조 교육감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던 한국형 바칼로레아(Korea Baccalaureate·KB)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목된다. 전날 서울시의회는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안’(생태전환교육 조례)을 폐지하는 대신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 교육과정 연계 범교과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전남, 전북에 이어 강원도까지 농촌 유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보완적 혁신을 통해 혁신교육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3단계 교육혁명으로 혁신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월요일’ 코스피, 5400선 겨우 지켜⋯개인 7조 '사자' VS 기관 4조 '팔자' 세기의 맞불
  • 중동 확전에 원·달러 환율 1510원 돌파…금융위기 환율 근접
  • 과잉 동원과 완벽 대비, 매출 특수와 쌓인 재고…극과 극 BTS 광화문 공연
  • '실용적 매파' 신현송 한은 총재 지명, 향후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은
  • ‘탈미국’ 베팅 멈춤…해외 증시·채권 동반 급락 [전쟁이 바꾼 돈의 흐름 ①]
  • 반도체 덕에 3월 중순 수출 50% 늘었지만⋯'중동 리스크' 먹구름
  • '국제 강아지의 날'…강아지에게 가장 묻고 싶은 말은 "지금 행복하니?" [데이터클립]
  • ‘EV 전환’ 브레이크…글로벌 車업계 줄줄이 속도 조절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11,000
    • -0.59%
    • 이더리움
    • 3,071,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21%
    • 리플
    • 2,059
    • -2.28%
    • 솔라나
    • 129,000
    • -1.83%
    • 에이다
    • 375
    • -3.1%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35
    • -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70
    • -1.97%
    • 체인링크
    • 12,980
    • -2.33%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