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이규한의 실토 “박효주 내가 찔렀다”

입력 2023-07-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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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행복배틀’ 캡처)
▲(출처=ENA ‘행복배틀’ 캡처)
이규한이 자신이 아내 박효주를 찔렀다고 실토했다.

6일 ENA ‘행복배틀’ 12회에서는 강도준(이규한 분)이 변호사 이태호(김영훈 분)에게 자신이 아내 오유진(박효주 분)을 찔렀다고 자백했다.

이날 장미호(이엘 분)는 오유진 사망 당일, 집 앞에 도착한 택배를 빼돌리고 다시 가져다 놓은 의문의 인물을 추적했다. 그는 택배가 돌아온 날 아파트 출입문 CCTV 영상을 토대로 황지예(우정원 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황지예는 앞서 ‘판도라의 상자’ USB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던 문자의 주인공이었다. 이에 장미호는 황지예에게 “이번엔 진짜 거래하자”며 USB를 내밀었다.

하지만 황지예는 CCTV에 찍힌 날엔 다른 일로 방문한 것이고, 택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날 10층에서 송정아(진서연 분)의 남편 정수빈(이제연 분)이 엘리베이터에 탔고, 강도준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장미호는 김나영(차예련 분)의 도움을 받아 정수빈을 만났다. 자신은 오유진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과민하게 반응하는 정수빈이 수상했지만, 곧이어 등장한 송정아의 방해로 더 이상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이날 경찰은 오유진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살인 용의자에서 벗어나게 된 강도준은 이태호와 함께 축배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태호는 강도준에게 “근데 그날 진짜 뭔 일이 있었는지 이젠 얘기 좀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진실을 알고 싶어 했다.

이미 말한 게 진실이라고 하는 강도준에게 이태호는 “이쯤 되면 변호사한테 다 털어놔야 되는 거 아닌가. 그래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도준은 “술이 덜 취해서”라며 술을 한 잔 마시고는 이내 “이태호 씨 내가 진짜를 말해줄까요? 감당할 수 있으려나. 내가 찔렀어요. 내가 유진이 찔렀다고”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ENA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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