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의무보유등록 해제된 상장주식은 16억8883만 주로 1년 전 같은 기간(18억3949만 주)보다 8.1% 감소했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유가증권시장은 4억6947만 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지만, 코스닥시장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12억1936만 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4월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4억143만 주(23.77%)로 가장 많았고, 3월이 1억8383만 주(10.83%)로 가장 적었다.
상반기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회사는 264개사로 전년(231개사) 대비 14.2%가량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7개사로 전년(28개사) 대비 67.8%, 코스닥시장 217개사로 전년(203개사) 대비 6.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케이지모빌리티(7735만 주), 바이오노트(7591만 주), 에스엠벡셀(4575만 주)이며, 코스닥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비보존제약(9431만 주), 좋은사람들(7200만 주), 스킨앤스킨(6103만 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