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부터 레저까지…‘전천후 전기자전거’ 대세

입력 2023-07-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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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스타일의 신형 전기자전거 ‘팬텀 HX’ 2023년형.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MTB 스타일의 신형 전기자전거 ‘팬텀 HX’ 2023년형.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전거 업계가 다양한 이용 목적을 한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7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투톱인 삼천리 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활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천리자전거는 도심과 비포장도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MTB 스타일의 신형 전기자전거 ‘팬텀 HX’ 2023년형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출퇴근부터 배달 등 운송, 자전거 여행 등 레저까지 다양한 목적을 자전거 한대로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력을 갖춰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팬텀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짐받이를 기본으로 제공해 운송 기능을 높였다. 탈부착이 간편하고 다양한 용량과 호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배터리를 장착해 번거로움도 줄였다.

주행 성능은 강화했다. 브레이크 레버 작동 시 모터 동력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일체형 모터 전원 차단 센서’와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노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알루미늄 크라운 서스펜션 포크’로 승차감을 높였다. 평균 속도와 주행 거리 등 12가지 기능을 확인 및 설정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충전 가능한 ‘USB 충전 포트’ 등 편의 요소도 갖췄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갈수록 다변화하는 전기자전거 이용 목적에 부응하고자 탄생한 모델”이라며 “자전거 한 대로 출퇴근부터 주말 나들이, 자전거 캠핑 등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레저와 배달에 최적화한 ‘벤조26플러스3’ (사진제공=알톤스포츠)
▲레저와 배달에 최적화한 ‘벤조26플러스3’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알톤스포츠는 레저와 배달에 최적화한 ‘벤조26플러스3’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보다 두 배 커진 14A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장거리 주행을 가능케 했다. 짐받이와 전조등을 갖춰 배달, 통근, 여행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350W 리어허브 모터, 시마노 투어니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서스펜션 포크가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충격을 감쇄하고, 기계식에 비해 월등히 적은 힘으로 제동 가능한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용자의 피로를 줄여준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의 소비층 중 MZ세대를 겨냥, 깔끔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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