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장마·폭염 대비 등 안전 관리에 타워크레인 조종사 함께해야”

입력 2023-07-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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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오른쪽 다섯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한 건설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오른쪽 다섯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한 건설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장마·폭염에 대비하여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을 점검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타워크레인 설치 현황과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 타워크레인 임대사, 조종사 등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올해 여름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년을 뛰어넘는 강우량이 예상되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 번의 사고가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워크레인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여러분의 안전이 우리 모두의 안전”이라며 조종사들에게 안전한 현장 조성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은 “정부에서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는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안전 점검 직후 원 장관은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위원장, 타워크레인 설·해체 노조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정부는 불법 하도급 근절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노총 측은 월례비 등 금품 수수 및 불법행위 근절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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