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AIT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멘토링 신설ㆍ대상 시상금 상향"

입력 2023-07-10 15:29 수정 2023-07-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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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논문만 3만6558편, 30회 학술대회 9월부터 접수 시작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원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원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SAIT는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을 맞이해 논문 제출자를 위한 '온라인 멘토링'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상 시상금을 상향하고, 유튜브 쇼츠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석을 독려한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9년간 접수된 논문은 총 3만6558편이다. 연평균 1260편이 접수됐고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해 총 53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중 다수의 논문은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반도체 회로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서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접수는 고교 분과는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는 10개 분야에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SAIT는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위해 올해부터 '삼성휴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AIT는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돕는다.

2005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을 수상한 조경현 뉴욕대 교수는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연구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을 준비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하면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인재채용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4000만 원으로 높였다.

SAIT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진행한다.

만 16세에서 만 34세의 국내 학교 재학생이 축하 쇼츠영상을 지정해시태그(#휴텤, #삼성휴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되고, SAIT는 우수 업로더에게 갤럭시북을 제공한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서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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