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묘서동처(猫鼠同處)/지구한계위험선

입력 2023-07-1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엘윈 브룩스 화이트 명언

“민주주의는 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반수 이상의 경우에 옳다는 데 대해 반복되는 의혹이다.”

미국의 작가. 그녀는 ‘스튜어트 리틀’ ‘샬럿의 거미줄’ ‘백조의 트럼펫’을 포함해 어린이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러 책의 저자다. 학교 도서관 저널 독자 대상 2012년 조사에서 ‘샬럿의 거미줄’이 100대 아동소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99~1985.

☆ 고사성어 / 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 산다’라는 말이다. 적대관계의 쌍방이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을 뜻한다. 출전 구당서(舊唐書). 당(唐) 대종(代宗) 때 군사 조귀 집의 고양이와 쥐가 서로 해치지 않자 절도사 주차가 황제에게 바쳤다. 재상 상곤(常袞)이 상서로운 일이라고 하자 중서사인(中書舍人) 최우보(崔祐甫)는 다르게 말했다. “이 동물들이 본성을 잃은 것입니다. 지금 이 고양이가 쥐를 대하는 것은 법을 집행하는 관리가 부정부패를 부지런히 척결하지 않고 국경을 지키는 관리가 외적의 침입을 부지런히 방어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고양이가 제 일을 다 하면 쥐가 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則貓能致功 鼠不爲害].” 황제는 이 말에 동의했다.

☆ 시사상식 / 지구한계위험선(Planetary Boundaries)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환경 기준. 요한 록스트룀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소장이 2009년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인류가 기후 변화,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 대기 중 에어로졸 농도 등 9개 영역 중 한 가지 이상의 지구위험한계선을 침범하면 급격한 환경 변화로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 속담 /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

모진 말을 한 사람은 쉽게 잊고 말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쉽게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상처를 받는다는 말.

☆ 유머 / 누구 엄마인고

여학생이 밤늦게 집에 올 때 남자가 계속 따라왔다. 두려움에 떨던 여학생은 마침 앞에서 걸어오는 아주머니가 있기에 “엄마! 나 늦었지” 하고 팔을 잡았다.

뒤따라오던 남자가 한 말.

“엄마 얘 누구야, 내 여동생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82,000
    • -1.28%
    • 이더리움
    • 4,881,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0.42%
    • 리플
    • 2,043
    • +4.13%
    • 솔라나
    • 334,800
    • -3.74%
    • 에이다
    • 1,397
    • +0%
    • 이오스
    • 1,150
    • +0%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709
    • -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1.22%
    • 체인링크
    • 25,150
    • +3.84%
    • 샌드박스
    • 1,008
    • +2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