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장기 외화자금 잇따라 조달 성공

입력 2009-05-11 11:48 수정 2009-05-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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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채권 1억달러 및 일본계 자금 350억엔

신한은행이 최근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에 잇달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사모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달러 무보증 외화채권(만기 5년, Libor+5.4% 수준) 발행에 성공해 12일 입금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일본계 은행으로부터도 350억엔(만기 2년) 규모의 대규모 차입금 계약이 성사되어 13일 입금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이달에만 총 4건, 5억달러 규모의 외화중장기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전년도 외환위기 이후 국가신용위험척도로 사용되는 5년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699bp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지난해 9월말 수준인 170bp까지 축소되면서 한국의 외화자금 시장이 급격히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5년 만기 4000만달러를 포함 9000만달러를 차입한 바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2억달러 등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총 차입규모는 2분기에만 11억달러에 이르며 1년 이상 장기차입은 상반기 중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신한은행측은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 시장에서 자금대여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채권투자자들로부터 투자의사가 자주 탐문되는 등 차입규모 증가와 더불어 조달건수도 증가하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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