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이르면 내달 인상"

입력 2009-05-11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이르면 다음달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11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의 원가 보전이 안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요금을) 상반기에 올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재 인상폭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가 약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에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올려야 한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제유가와 환율 등을 검토해 인상 요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인상 등에 대한 부담으로 반대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입장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까지 특별한 반대입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요금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대해 "환율이 내리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어 한국전력 등이 손해를 벗어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전기요금은 일반요금에 앞서 심야전력부터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심야전력 인상 폭은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말한 상반기 7.5% 인상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편 지경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 모듈업체에 대해 공공보급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5,000
    • -0.26%
    • 이더리움
    • 4,75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535,500
    • -4.46%
    • 리플
    • 668
    • -0.74%
    • 솔라나
    • 199,700
    • -0.65%
    • 에이다
    • 550
    • +1.1%
    • 이오스
    • 807
    • -3%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11%
    • 체인링크
    • 19,260
    • -5.22%
    • 샌드박스
    • 467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