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 폭행’ 전직 보디빌더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3-07-11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상가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 직업 및 가족관계, 증거수집 현황, 진술 태도 및 출석 상황 등에 비춰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하고 싶은 말 있나”, “아직도 쌍방 폭행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A 씨는 5월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A 씨의 아내도 함께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아내 역시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다. A 씨는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 부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30,000
    • -1.8%
    • 이더리움
    • 4,723,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61%
    • 리플
    • 1,994
    • -1.14%
    • 솔라나
    • 352,500
    • -0.51%
    • 에이다
    • 1,446
    • +5.47%
    • 이오스
    • 1,044
    • +2.25%
    • 트론
    • 293
    • +4.64%
    • 스텔라루멘
    • 657
    • +4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64%
    • 체인링크
    • 23,860
    • +12.23%
    • 샌드박스
    • 586
    • +1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