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 “현대차 노조 불법 정치파업 철회 촉구”

입력 2023-07-11 09:26 수정 2023-07-11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2일로 예정된 금속노동조합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협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명분 없는 불법 정치 파업에 대해 금속노조 및 현대차 노조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금속노조 불법 정치 파업은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 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 시켜 다시금 부품 업계의 경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 노조의 불법 정치 파업 참여는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29년 만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며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협회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기술 개발 경쟁에서 가격 경쟁으로 변화되고 있어 노사 관계 안정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 스스로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부터 정권 퇴진, 노조 탄압 중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산별 노조들도 총파업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금속노조는 12일부터 총파업에 참여한다.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지부도 5년 만에 파업에 동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61,000
    • -3.98%
    • 이더리움
    • 4,720,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5.38%
    • 리플
    • 1,956
    • -5.51%
    • 솔라나
    • 327,500
    • -6.96%
    • 에이다
    • 1,317
    • -9.86%
    • 이오스
    • 1,154
    • -0.52%
    • 트론
    • 274
    • -5.84%
    • 스텔라루멘
    • 638
    • -1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27%
    • 체인링크
    • 23,700
    • -7.75%
    • 샌드박스
    • 871
    • -16.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