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하자 우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진은 원자로 4대 계측기 등 주요 원전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5.30% 오른 974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일(10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제29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위원들과 ‘최근 중장기 전력수급 여건 변화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다수의 민간위원은 “산업과 생활 전반의 전기화와 첨단산업 투자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규 원전을 포함한 새 전원 믹스 구성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신규 원전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024~2038년 적용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7개월 가까이 앞당겨 이달 말 조기 착수하고,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이 포함되면 2015년 신한울 3·4호기 건설 이후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추진되는 것이다.
한편, 우진은 국내 대형 원전의 원자로에 투입되는 4개 핵심 계측기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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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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