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1일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2023년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세계 10대 도시를 위한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군·구 부단체장, 공사·공단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달 열린 1주년 기자브리핑에서 제시한 인천의 미래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적절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시민행복 버스 교통대책 △서해~한강 연결 사업계획 및 진행 사항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추진현황 △재외동포타운 추진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범국가적 행사로 격상해 추진되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추진계획과 준비사항을 공유했으며, 실·국별 주요 현안의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특히 유 시장은 올해 4년 만에 엘리뇨가 예상돼 평년에 비해 더 많은 폭우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재난 대응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장마와 무더위에 취약계층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에 긴급대응체계를 정비하여 군·구와 함께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우리가 1년차에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저력으로 2025 APEC 정상회의와 인천 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도 해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1년차에 이룬 것도 많지만 민선8기 2년차에 해결해야 할 숙원과제도 많은 만큼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모아 인천시민의 염원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