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17.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4704억 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36만272건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7000~8000원)를 초과한 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웹툰 및 영상 제작 확대에 사용할 방침이다. 웹툰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웹툰 아카데미 확장 등 웹툰 스튜디오 인프라 투자로 향후 웹툰 신작 및 동시 연재 종수를 증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운전자금 확보와 활용으로 ‘스터디그룹’ 등의 드라마 자체 제작 종수도 늘려갈 예정이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랩은 오는 7월 13일 납입을 거쳐 7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