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억불 규모 외화 교환사채 발행

입력 2023-07-11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설투자ㆍ운영자금 등에 사용

LG화학이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 달러(2조6000억 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란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LG화학은 최근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이 발행하는 외화 교환사채는 달러(USD)로 발행된다. 5년물과 7년물의 만기 구조를 가지며 만기 이자율은 5년물은 0.75~1.25%, 7년물은 1.35~1.85% 수준이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교환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11일 종가 55만 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30%, 7년물은 30~35%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프리미엄 및 발행 금액은 투자자 모집 결과에 따라 12일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LG화학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도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외화 교환사채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우수한 조건의 외화 교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2,000
    • +2.99%
    • 이더리움
    • 4,376,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04%
    • 리플
    • 1,357
    • +22.14%
    • 솔라나
    • 308,600
    • +3.73%
    • 에이다
    • 1,022
    • +22.25%
    • 이오스
    • 878
    • +10.86%
    • 트론
    • 270
    • +5.88%
    • 스텔라루멘
    • 212
    • +1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2.99%
    • 체인링크
    • 19,800
    • +5.6%
    • 샌드박스
    • 421
    • +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