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여성인력개발관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 5~6홀에서 '2009 여성취업ㆍ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개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모두 1800여명의 여성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 사무국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중단했으나 다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대교, 교보생명, 듀오정보(주), 웅진코웨이, (주)IR윈드파워 등 200여개 기업이 여성취업창업박람회에 참여하며, 경리, 세무, 총무, 영업관리, 마케팅, 고객상담,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을 뽑는다.
특히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구직자의 연령, 학력, 경력사항 등을 고려해 최적의 기업을 소개해주는 '일대일 맞춤 구직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 참여 구직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울러 각종 창업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별강연,컬러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며, 13일에는 탤런트에서 레스토랑사업가로 변신한 홍석천씨가 성공창업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한다.
창업관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창업한 '1인 여성 기업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성 친화적인 창업 아이템들도 다수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