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ESG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RBA 합류

입력 2023-07-12 09:36 수정 2023-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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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장 부품 협의체 'Drive+' 동시 가입
국내외 사업장, 협력사 전반 점검 및 개선 추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과 'Drive+(전장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에 동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책임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220여 개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삼성전기는 2017년부터 'RBA 행동 규범'을 토대로 협력사 행동 규범 등 자체 평가 평가 기준을 수립해 안전·환경·인권 등 준법경영을 점검해왔다.

삼성전기는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더욱 강력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및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근무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 대상으로 제3자 기관에서 진행하는 RBA 현장심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Drive+를 통해 전장 사업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한다. Drive+에서는 콘티넨탈, 하만, 바스프 등 30여 개 글로벌 전장부품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Drive+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글로벌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기업윤리, 환경, 인권ㆍ근로조건 등 3개의 행동 규범을 통해 △공급망 △원소재 △근무환경 △탄소중립 △순환 밸류체인 등 5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세계 전자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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