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지주)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1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오후에 사의가 받아들여졌다. 이 대표의 사임은 올해 1월 호텔롯데 대표에 오른지 6개월 만이다.
이 대표 후임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또 이달 18일에 열리는 VCM(구 사장단회의)에 이 대표를 대신해 참석할 사람도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건강상의 문제로 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고 장기간 (대표이사)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6년 간 근무한 정통 롯데맨이다. 1987년 롯데백화점 총무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2003년 롯데백화점 안양점장, 2005년 롯데백화점 강남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장에 올랐다.
이후 이 대표는 2017년 롯데홈쇼핑 수장에 올라 가상모델 루시, 대형 곰인형인 벨리곰 등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올해부터 롯데그룹 호텔군 HQ총괄대표와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