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1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 방송통신주무기관 총무성(장관 하토야마 쿠니오)과 ‘한-일본 방송통신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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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일간 방송통신분야에서 긴밀한 정책협의와 정보교환 등 상호 교류ㆍ협력 증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이뤄진 회담에서 일본 디지털 전환 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데 있어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최 위원장은 “양국 방송통신 주무기관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방송ㆍ통신 융합 등 급변하는 환경 하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과제에 대한 정책사례와 지혜를 공유해 양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쿠니오 총무성 장관은 “이동통신서비스, 브로드밴드 서비스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한 단계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일본 NHK와 후지TV를 방문, 일본 공영방송 운영 전략과 일본 방송사의 글로벌화 전략을 파악하고 한국으로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