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전에서 동급생을 살해한 여고생이 체포됐다.
12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A양(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이날 정오 대전 서구에 있는 B양의 아파트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B양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으며,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A양은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B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