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도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주차관리요원을 포함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90 차량이 주차관리요원 B 씨(47)를 친 뒤 벤츠 E클래스 등 차량 5대, 오토바이 1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차량 중 하나의 운전자와 동승자 총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하주차장 출차 도중 사고를 일으킨 A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인계했다.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