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그룹, 코스닥 기업 나노엔텍 지분 인수계약 체결

입력 2023-07-13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플러스라이프, SK스퀘어로부터 나노엔텍 지분 28.35% 인수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은 종속회사인 에이플러스라이프가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나노엔텍 지분 760만649주(총 발행주식의 28.35%)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거래 종결예정일은 오는 9월 12일이다.

매수 주체는 에이플러스에셋의 종속기업인 에이플러스라이프지만 에이플러스에셋과 AAI헬스케어 등도 일부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2020년 11월 GA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은 7개 계열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나노엔텍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형 기술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초소형 정밀 기계기술(MEMS)과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을 융합한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명과학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 흑자전환 이후 안정적으로 이익 성장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사업의 확장을 오랫동안 모색해 왔다. 이번 나노엔텍 인수 역시 △개인자산관리(에이플러스에셋)부터 △요양 및 상조 사업(에이플러스라이프 및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헬스케어서비스(AAI헬스케어) △부동산 컨설팅(에이플러스리얼티) △디지털 IT전문회사(파인랩) △대출중개서비스(에이플러스모기지) 등 기존 사업에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에이플러스그룹은 AAI헬스케어가 갖고 있는 전국 1만1000여 개의 병원과 분야별 전문 의료진 네트워크, 그룹 내 숙련된 상담 간호인력 등을 활용해 나노엔텍의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열사 중 에이플러스라이프와 AAI헬스케어가 주축이 되어 실버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여기에 나노엔텍의 바이오테크까지 결합한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금융, 생활, 건강의 세 가지 테마를 미래사업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전략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의료기기를 접목한 신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이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체들 간 합종연횡을 꾀할 방침이다.

에이플러스그룹 관계자는 “2020년 GA 최초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에이플러스에셋은 영업채널 다변화와 규모의 성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계속 키워 나가고 있다”며 “재정적 위험 보장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건강관리, 부동산 컨설팅 및 노후관리, 여기에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인수해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모델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0,000
    • -0.81%
    • 이더리움
    • 4,73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81%
    • 리플
    • 2,061
    • +1.83%
    • 솔라나
    • 354,400
    • +0%
    • 에이다
    • 1,492
    • +6.34%
    • 이오스
    • 1,068
    • +3.39%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695
    • +4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3.31%
    • 체인링크
    • 24,390
    • +8.74%
    • 샌드박스
    • 608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