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12일 2009년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 공고에 나서는 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과학부 예산 870억원을 포함해 총 2620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지경부는 정보통신진흥기금 200억원을 제외한 일반회계/에너지자원특별회계 155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핵심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개발기술의 단기사업화 및 설비투자 확충에 초점, 사업화에 근접한 연구개발(R&D)과제에 대해 단기 지원하는 형태다.
지원규모는 설비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해 30~300억원 규모의 대형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주관기관은 단기사업화 및 설비투자의 주체이며 핵심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R&D 사업을 위해 추경을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서 추경의 취지를 살려 신속한 절차를 거쳐 6월말까지는 지원과제 및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겠다"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 비중이 높은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기술 여부와 함께 과제의 단기상용화 가능성, 설비투자 유발 및 고용창출효과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번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상업화를 촉진하고 민간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조성할 신성장동력 펀드(7500억원 규모)와 산은 R&BD 매칭펀드(2009년 R&D 1000억원, 2010년 이후 양산 2000억원)를 통해 민간의 R&D 및 양산자금에 대한 투·융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