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은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략적 CDMO 공동사업화를 위한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조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인 쿼드메디슨은 다양한 종류의 백신에 대한 연구 및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에 기반한 백신 마이크로니들의 제조공정, 품질관리 기준 및 시험방법의 개발을 맡게 된다.
HL지노믹스는 한림제약의 자회사로, 한림제약이 2022년 하반기에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조공정에 적합한 제조소를 구축하고 생산을 맡게 된다.
김정진 HL지노믹스 대표는 “새로운 약물전달체계의 의약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백신 마이크로니들은 당당히 한국이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이기 때문에 양사 간의 전략적 사업화를 통하여 선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보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백신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의약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인허가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며 공동사업화 계약을 통하여 백신 마이크로니들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쿼드메디슨은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올해 하반기 중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