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임채민 지경부 차관,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등 자동차 업계 주요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및 디자인 경영을 주도한 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이성상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전무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박수철 현대자동차 전무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박용환 한라공조 전무이상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전광민 연세대 교수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김준상 현대차 전무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강문기 대지금속 이사 등 20명이 지경부장관상을 각각 포상 받았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미래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미래 지능형 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해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노사간 불합리한 관행들을 답습해서는 결코 세계 최고 자동차 업체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으며, 노사간 대립에 기초한 고비용 구조로 파산 위협에 직면한 미국 빅3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날 모인 자동차산업인들은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주도할 산업으로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