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홍콩증시는 최근의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로 8거래일만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지난 주 뉴욕 증시 상승과 지표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강화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4%, 301.92P 하락한 1만7087.95로 장을 마쳤다.
소폭 하락세로 시작한 항셍지수는 오전 장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전환됐다.
홍콩H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6%, 287.63P 내린 9764.27로 마감됐다.
차이나코스코(-8.98%), 건설은행(-6.67%), 중국알루미늄(-4.98%), 페트로차이나(-0.60%) 등 전업종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