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간주도 우크라 재건 적극지원"…폴란드 진출 기업인 격려도

입력 2023-07-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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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265>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만난 윤석열 대통령    (바르샤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4 [공동취재]    zjin@yna.co.k/2023-07-14 19:49:4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4265>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만난 윤석열 대통령 (바르샤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4 [공동취재] zjin@yna.co.k/2023-07-14 19:49:4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우크라 재건 기업 간담회 "우리 경험, 큰 도움될 것"
현지 韓기업인과 오찬…"기업활동 걸림돌 최소화"

폴란드를 국빈급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진 폴란드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의 기업활동에 걸림돌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우리는 6·25 전쟁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국가를 재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의 경험과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는 해외 인프라 수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정부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건설·에너지·수자원·정보기술(IT)·철도차량·건설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들도 현지 사업 여건 및 기업별 진출 전략 등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HD현대사이트솔루션·현대로템·유신엔지니어링·네이버·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해외건설협회·수출입은행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우크라이나 진출 초기인 만큼 현지 정보 수집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점과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금융 및 재정 지원의 필요성 등이 거론됐다.

▲<YONHAP PHOTO-4268>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    (바르샤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7.14 [공동취재]    zjin@yna.co.k/2023-07-14 19:49:59/<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4268>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 (바르샤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7.14 [공동취재] zjin@yna.co.k/2023-07-14 19:49:59/<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어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 시내의 한 호텔로 몸을 옮겨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배터리·건설·방산·가전·금융·중소기업·현지 창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진출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폴란드에서의 사업여건과 수주·인허가·자금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의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폴란드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현지에서의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부처, 대사관, 무역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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