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바다에 빠졌다" 신고한 남편, 알고보니 용의자?…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

입력 2023-07-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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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 빠져 사망한 아내를 사고사로 위장하려던 남편이 체포됐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사망한 여성의 남편 A씨(30)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6분께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아내 B씨가 바다에 빠졌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이후 B씨는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사망했ㄷㅏ

당시 A씨는 해경에 “아내와 캠핑과 낚시를 하려고 잠진도에 왔다. 차에 짐을 가지러 잠깐 다녀온 사이에 아내가 바다로 떠내려고 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경은 주변 CCTV와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한 결과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B씨의 몸에서 멍자국 등 외상 흔적도 발견됐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A씨에 대해 범행 동기, 수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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