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사전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현재 일시대피하고 계신 분들이 5000명을 넘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대피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대피 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드리기 바란다"며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당국의 대피 요청이 있을 때는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 간, 기관 간 업무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안전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폭넓게 공유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금의 재난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