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조문석사(朝聞夕死)/슈거플레이션

입력 2023-07-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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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버라 홀 명언

“당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지금까지 당신이 만들어온 의식적 그리고 무의식적 선택으로 지금의 당신이 있는 것이다.”

미국의 텔레비전 작가, 프로듀서, 젊은 성인 소설가,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CBS의 정치 드라마 마담 서기관뿐만 아니라 법률 드라마 심사 에이미, 판타지 가족 드라마 ‘잔 오브 아카디아’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쇼타임의 정치 스릴러인 홈랜드의 공동 제작자였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60~.

☆ 고사성어 / 조문석사(朝聞夕死)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 논어(論語) 이인(里仁) 편에 있는 공자의 말이다. 진리를 탐구하는 공자의 애절한 염원을 나타낸 말로 풀이된다. ‘아침에 천하가 올바른 정도를 걷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은 사람이 참된 이치를 깨달으면 당장 죽어도 한이 없다는 뜻이다. 진리를 깨달으면 육체의 삶에 연연하지 않고 정신적 만족에 중점을 두고 싶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슈거플레이션(sugarflation)

sugar와 Inflation의 합성어. 설탕 가격 급등이 설탕을 원료로 하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의 동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식품 물가를 상승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브라질, 인도, 태국 등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 산지에서 불볕더위와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것이 꼽힌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사탕수수를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설탕 수급 불안을 부추겼다.

☆ 우리말 유래 / 담배

포르투갈어 ‘타바코(Tabaco)’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담바구’로 불리다가 ‘담배’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 유머 / 긍정의 상상력

연일 폭우가 쏟아지자 한 사람이 마크 트웨인에게 “이 비가 그칠까요?”라고 걱정스레 묻자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정말요?”라며 되묻자 그의 대답.

“그럼요, 그동안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없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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