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수장들은 ‘릴레이 캠페인’ 중…에너지절약부터 마약근절까지

입력 2023-07-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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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박정림 KB증권 사장·홍우선 코스콤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 참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 가운데), 홍우선 코스콤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박정림 KB증권 사장(사진 뒷줄 오른쪽)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각 사)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 가운데), 홍우선 코스콤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박정림 KB증권 사장(사진 뒷줄 오른쪽)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각 사)

국내 자본시장업계 수장들이 ‘릴레이 캠페인’에 연이어 나서며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17일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 수장들은 냉방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마약근절 캠페인 등에 동참하고 있다.

수장들은 먼저 쿨코리아 챌린지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환경캠페인이다.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5월 30일부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먼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릴레이가 이어진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달 26일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 사장은 “간편 복장 제도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문화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 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다음 주자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박정림 KB증권 사장을 지목했다. 윤 사장은 지난달 30일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유연한 조직문화와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5월부터 근무복장 자율화를 시행하고 있다. 윤 사장은 다음 주자로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추천했다.

최유삼 원장의 추천을 받은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이달 14일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어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현철 부국증권 사장을 지명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도 정영채 사장의 지명을 받아 동참했다. 박 사장은 이달 10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환경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사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이수영 대표(LG ESG위원회 위원장)를 추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위)과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노 엑시트 릴레이(NO EXIT)’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위)과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노 엑시트 릴레이(NO EXIT)’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마약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 마약에 대한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4월 26일부터 시작한 마약 근절 운동이다. ‘출구 없는 미로(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손종주 웰컴저축은행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달 6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 각 층, 특히 청소년 세대에 불법 마약류 접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한민국의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데 한국거래소가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NO EXIT’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을 지목했다.

윤창호 사장은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한국증권금융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윤 사장은 다음 주자로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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