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년실업률 21.3%
▲중국 베이징에서 5월 29일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17일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7.3%를 밑돈 수치다. 상반기 GDP 성장률은 5.5%로 집계됐다.
6월 소매판매는 3.2% 증가해 마찬가지로 전망치(3.2%)를 밑돌았다. 다만 6월 산업생산은 4.4% 증가하면서 전망치(2.7%)를 웃돌았다.
16~24세 청년실업률은 6월 21.3%을 기록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시 실업률은 5.2%를 기록해 전월 수준을 이어갔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산업생산이 꾸준히 회복했고 장비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전반적으로 상반기 경제가 전면 정상화했고 거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