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언어도단(言語道斷)/탈동조화

입력 2023-07-18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리처드 브랜슨 명언

“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통계자료보다 직관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 난독증에다 고교를 중퇴해 정규교육을 받지 않아 재무제표조차 잘 읽지 못하지만, 그는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그룹 액센추어에서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 민간 우주여객선 ‘스페이스십Ⅱ’를 공개하며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발표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50~.

☆ 고사성어 / 언어도단(言語道斷)

말과 길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말문이 막히는 것, 도저히 말로 나타낼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힌 상황이라는 의미다. 원래 불교 용어다. 궁극의 진리는 심오하고 오묘해 말이나 문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말이다. 출전 영락경(纓絡經).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이 가는 곳이 사라진다[言語道斷 心行處滅].” 최고 경지의 진리는 사람의 말이나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칠 수 없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탈동조화(Decoupling)

한 나라 경제가 특정 국가 혹은 세계 전체의 경기 흐름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 수출이 증가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등도 모두 디커플링에 속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 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커플링(동조화·Coupling)이라 한다.

☆ 속담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욕을 당한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뒤에 가서 불평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가장 젊은 날

로마 정치가 카토는 80세에 그리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아니, 그 나이에 왜 그렇게 어려운 그리스어를 배우나?”라며 놀렸다.

카토가 한 대답.

“응, 오늘이 내게 남은 날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 시작했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8,000
    • -1.19%
    • 이더리움
    • 4,620,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6.91%
    • 리플
    • 2,138
    • +9.64%
    • 솔라나
    • 358,600
    • -1.83%
    • 에이다
    • 1,516
    • +23.05%
    • 이오스
    • 1,063
    • +10.16%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98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3.91%
    • 체인링크
    • 23,230
    • +8.81%
    • 샌드박스
    • 532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