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전월비 11% ↑…부동산 거래 다시 '꿈틀'

입력 2023-07-18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2023년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2018~2023년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전국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시장이 점차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8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체 9만343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만2044건 대비 1.5% 오른 수치다.

유형별로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이 16.4% 오르면서 가장 크게 올랐다. 빌라에 이어 △오피스텔은 12.4% △상가·사무실 11.3% △아파트 10.7% △공장·창고(집합) 9.5% △단독·다가구 1.9% △상업·업무용 빌딩 1.7% 순이었다.

거래금액의 경우 △공장·창고(집합) 24.3% △오피스텔 19.2% △아파트 10.2% △빌라 5.3% 순으로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1.9%, 거래금액은 23.5% 각각 줄었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만6964건, 14조9021억 원으로 4월 대비 각각 10.7%,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각각 22.3%, 60.6% 늘어나며 전체 유형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28.5%)과 강원(24.9%), 울산(22.5%), 충북(21.4%), 제주(14.9%)의 순서로 직전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했다. 해당 지역 거래금액도 모두 상위 5위권에 들었다.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158건으로, 직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39.3%), 울산(38.5%), 제주(36.4%), 서울(24.6%), 전남(16.7%) 등을 포함한 9개 지역에서 거래가 늘었다.

5월 전국 오피스텔 시장은 전국에서 직전월 대비 12.4% 증가한 2321건이 거래됐다. 거래금액 또한 19.2% 상승한 47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는 4월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딛고 상승장에 다시 한번 올라타는 모습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며 “다만 증가 폭이 크지 않고 유형 및 지역에 따른 등락도 다른 양상을 띄고 있어 더욱 정교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5,000
    • -1.78%
    • 이더리움
    • 4,731,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09%
    • 리플
    • 2,009
    • -0.64%
    • 솔라나
    • 354,500
    • -0.06%
    • 에이다
    • 1,460
    • +6.96%
    • 이오스
    • 1,053
    • +2.93%
    • 트론
    • 294
    • +5%
    • 스텔라루멘
    • 678
    • +4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3.5%
    • 체인링크
    • 24,130
    • +13.23%
    • 샌드박스
    • 592
    • +1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