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십년한창(十年寒窓)/유리 절벽

입력 2023-07-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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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트프리트 켈러 명언

“오늘 생각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내일은 행동이라는 열매를, 모레는 습관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며 나아가 성격을 형성하게 되고 결국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스위스 시인. 급진적 정치 시로 문재(文才)를 인정받은 그는 취리히주의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은 ‘마르틴 잘란더’. 일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유언으로 인세의 제1 상속인을 취리히 주정부로 정해 은혜에 보답했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19~1890.

☆ 고사성어 / 십년한창(十年寒窓)

‘10년 동안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창문이 쓸쓸하다’라는 말. 외부와 만남을 끊고 열심히 공부해 성공하는 것을 비유한다. 금(金)나라 때 유기(劉祁)가 지은 귀잠지(歸潛志)에 나온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10년 동안 창문 아래에서 찾는 이 없어도, 한 번 이름을 날리면 온 세상이 다 알게 된다[古人謂十年窓下無人問 一擧成名天下知]라는 구절이 있다.” 과거 급제가 유일한 출셋길이라 선비들은 학문에 전념하느라 창문을 두드리며 찾는 사람도 없다는 말이다.

☆ 시사상식 / 유리 절벽(glass cliff)

조직이 실패 가능성 큰 고위직에 여성을 파격 발탁한 뒤 실패하면 책임을 물어 해고하는 현상을 말한다. 여성이 고위 경영자나 상위 관리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무형의 장벽인 ‘유리천장’과 관련된 개념이다. 성과 내기 힘든 고위직을 여성은 독배인 줄 알면서도 마신다는 것이다. 발탁된 여성이 기업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면 이는 다시 여성의 능력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강화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연구에 따르면 경영 부진기에 여성을 최고경영자로 내세우면 여성 CEO의 재직 기간은 남성보다 평균 2년 짧았다.

☆ 고운 우리말 / 여낙낙하다

성품이 곱고 부드러우며 상냥하다.

☆ 유머 / 긍정의 힘

가전회사가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수출하려고 두 명의 영업사원을 보내 시장을 파악하도록 했다. 돌아온 두 영업사원의 보고는 서로 완전히 달랐다.

한 영업사원은 “그곳은 너무 추워서 음식이 쉽게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영업사원은 웃으며 “알래스카에서는 먹을 게 쉽게 얼어버려 어는 걸 방지하는 데는 냉장고가 최고입니다. 우리가 알래스카 시장에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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