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혜택 확대 등에 잠정 합의
2주간 설명회 및 찬반투표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입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기본급과 비행수당은 2.5% 인상으로 절충안을 찾았다.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조종사 노동조합과 가진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협상에서 진전된 결과를 낸 노사는, 이후 약 2주 동안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운항승무원 사상 의료비 지원 등 부가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사 간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