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비 트레일블레이저 1.5세대 데뷔…라이프사이클 짧아졌다

입력 2023-07-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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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체인지급 변화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0년 SUV→크로스오버 DNA 전면 교체
1세대 데뷔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1.5세대
1세대 라이프사이클 반환점, 교체주기 단축
21세기 쉐비 SUVㆍ크로스오버 색깔 드러나

▲2020년, 차 성격을 SUV에서 크로스오버로 바꾼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3년 만에 라이프사이클 반환점을 돌아나온 셈. 7년 주기였던 쉐보레 SUV 및 크로스오버의 제품 교체 주기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사진제공=GM)
▲2020년, 차 성격을 SUV에서 크로스오버로 바꾼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3년 만에 라이프사이클 반환점을 돌아나온 셈. 7년 주기였던 쉐보레 SUV 및 크로스오버의 제품 교체 주기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사진제공=GM)

쉐보레(Chevrolet)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의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1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998년 데뷔한 쉐보레의 미드 사이즈 SUV다. 2020년에는 방향성을 SUV에서 소형 크로스오버로 전환, 1세대가 등장했다. 이날 등장한 모델은 1세대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등장한 1.5세대, 즉 부분변경 모델이다.

크로스오버로 전향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데뷔 이후 세계 시장에서 62만 대가 넘게 팔렸다. 국내에서는 수출 효자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가 트레일블레이저다.

1.5세대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풀 체인지급의 변화를 가져왔다. 상품성이 강화된 완성형 SUV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갈 쉐보레의 대표 콤팩트 SUV로 추앙받는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 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상단에 있는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었다. 후면 역시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심었다.

▲새 모델은 쉐보레 SUV와 크로스오버의 디자인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사진제공=GM)
▲새 모델은 쉐보레 SUV와 크로스오버의 디자인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사진제공=GM)

또한, 이전 모델에서 호평받은 트림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고를 수 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모든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한 견고한 신뢰성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라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한층 진화된 모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성공을 이어나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 원 △프리미어 2799만 원 △액티브 3099만 원 △RS 3099만 원이다.

▲트림별로 제품의 특성을 강화했고,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 맞췄다.  (사진/자료=GM)
▲트림별로 제품의 특성을 강화했고,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 맞췄다. (사진/자료=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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