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대충 춘다’ 지적에 제니 인정 “공연 중에 자꾸 다쳐”

입력 2023-07-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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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뉴시스)
▲블랙핑크 제니 (뉴시스)
블랙핑크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는 지적에 “공연 중에 자꾸 다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니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리파의 BBC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공연 도중 하이힐을 신는 고충을 토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니는 “공연 중에 계속 다쳤다.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 시작’ 하고선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는 식이었다”라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팬들이 실망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몸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고 싶다”라면서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몸을 돌보는 것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두아 리파 역시 과거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리파는 “대중의 눈앞에서 활동하며 자신을 잘 이해하는 일은 약간 두려운 일일 수 있다”라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가 잘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런 순간들을 잘 공유하는 일이 멋진 일인 것 같다”고 제니를 다독였다.

제니의 발언을 두고 BBC는 비판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BBC는 “기준이 높고 통제가 강한 K팝 세계에선 이렇게 인정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했다. BBC는 제니가 최근엔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 등 좀 더 편한 신발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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