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호우에 보리 생산 1.1%↓…마늘 생산 4년 만에 최대 증가

입력 2023-07-19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보리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보리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올해 보리 생산량이 잦은 호우에 1년 전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늘 생산량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9만7794톤(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2톤(1.1%) 감소했다.

잦은 호우로 작황이 부실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보리 생산량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으로 전년보다 6.8% 늘어난 2만5250㏊(1㏊=1만㎡)를 기록했다.

반면 10a(10a=1000㎡)당 보리 생산량은 387㎏으로 7.4% 감소했다. 이삭이 나오는 시기(4월 중순∼5월 상순)에 잦은 호우로 단위당 생산량이 줄었다.

마늘 생산량은 31만8220톤으로 1년 전보다 16.7%(4만5461톤) 늘어 2019년(16.9%)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증가율은 4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까지 가뭄 피해 등으로 부진했던 작황이 올해 개선되면서 단위당 생산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양파 생산량은 117만2848톤으로 전년보다 1.9%(2만2715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양파 재배면적은 1만7282㏊로 1년 전보다 2.1%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소비위축에 술도 안 마신다…식당 사장님들 '한숨' [데이터클립]
  • 한미 정상 첫 통화, 韓 대행 "조선, LNG, 무역균형 3대 분야서 협력" [종합]
  • 카카오, 선택과 집중…카카오엔터 매각 추진
  • K-제약·바이오, 항암신약 성과 ‘AACR 2025’서 뽐낸다
  • 매운소스 2t·닭 1200마리로 찾아낸 ‘불닭’ 매운맛, 자꾸만 생각나는 이유[K-라면 신의 한수③]
  • 배터리 ‘탈중국’ 속도 내지만…갈길 먼 소재업체 [공급망 전쟁의 서막③]
  • 금융지주 실적 갉아먹는 신탁사… 그룹 부실 최종 종착지[선넘은 신탁사 부실下] ①
  • 홍상수·김민희 득남…만남 10년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62,000
    • -4.56%
    • 이더리움
    • 2,127,000
    • -9.99%
    • 비트코인 캐시
    • 401,200
    • -3.95%
    • 리플
    • 2,658
    • -6.64%
    • 솔라나
    • 155,700
    • -5.92%
    • 에이다
    • 833
    • -6.3%
    • 이오스
    • 995
    • -13.1%
    • 트론
    • 343
    • -0.58%
    • 스텔라루멘
    • 330
    • -5.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8,750
    • -5.26%
    • 체인링크
    • 16,110
    • -7.57%
    • 샌드박스
    • 347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